일기장 또는 사색 (7)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사 생활을 하며 느낀점 회사에 입사하고 1 ~ 2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회사 생활의 목표를 전문성 향상할 수 있는 활동들을 수행하는 것으로 삼았다. 그런데 회사 생활의 연차가 쌓여가면서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유관 부서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는데 프로젝트 목표와 부가적인 요소의 특징에 따라 각 부서들의 이익이 달라지게 된다. 그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유관부서(타인)을 설득시켜야 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상황에서 타인을 어떻게 가장 잘 설득하는지가 중요하다. 사회 초년생일 때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으로 타인들을 설득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관점에서 돌이켜.. 소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나는 어릴적부터 취미란것이 없었다. 학창시절을 보내며 무엇에 몰두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부모님이 시키던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취업 이후,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별다른 취미가 생기지 않았다. 최근 소소한 취미가 생겼다. 무신사에서 할인하고 있는 옷을 쇼핑하고 쿠팡에서 술안주를 구입하는 것이다. 내가 번 돈을 통해 효율적으로 무엇을 구매하고 그 제품이 내가 생각하는 정도/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때 나에게 큰 쾌감으로 돌아 온다. 누군가는 이것이 충동적인 구매라고 말할수 있다. 한정된 예산에서 쇼핑을 한다면 딱히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러한 쇼핑을 통해 내가 느끼는 행복이 크다면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도 될것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보며 느낀 점 #1 나는 4년에 한번씩 축구를 보는 사람이다. EPL/챔스 같은 경기는 가끔씩 보지만 K-리그는 거의 안보고 대한민국의 월드컵 최종예선경기도 거의 안본다. 내 기억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이 끝나고 일부 유튜버들은 벤투의 전술/용병술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번 월드컵을 큰 기대없이 시청했다. 첫번째 경기에서,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감탄을 했으며 벤투 감독에 대해서 재평가를 하게 되었다. 국내언론/유튜버등이 벤투감독을 비난 했을때,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기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 Hater들이 뭐라고 지껄이든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것.. 살 빼기 더럽게 힘들다. 소아비만 출신인 나는 어릴시절 뚱뚱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대학졸업때 까지 몸무게의 굴곡은 있었지만 통통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때는 체지방율 20%까지는 마음만 먹으면 달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소개팅, 면접같은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는 한달만 식단 조절하면 체지방율 20%까지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직장인이 되고나서 4년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체지방율이 30%로 너무 높게 나와서 의사님으로 부터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 과거에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던대로 하면 금방 체지방율 20%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침을 굶고 점심과 저녁만 정량으로 먹기 시작했다. 원래 다이어트를 해오던 방식대로 말이다. 한달.. 사고력이 부족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30대인 나는 사고력이 부족하다. 그 예시로, 회사에서 맡은 업무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내가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 보단 주위의 선배님들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려고한다. 엔지니어로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위한 Process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나는 항상 주위 선배님들에게 해결책을 물어보고 별다른 검증없이 적용한다. 대학입시 과정에서, 인강강사가 가르쳐주는 교육내용을 무지성으로 익히고 그것을 통해 좋은 성적을 받아왔기에 나의 선배가 주는 조언을 무지성으로 익히고 그것을 적용하면 좋은 엔지니어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렇게 남이 주는 조언만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나는 B급 엔지니어가 될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회사일을 하면서 선배들이 해결책을 주지 못하는 문.. 약점은 무조건 보완해야 한다. 나는 어린시절 부터 말하기에는 잼병이였다. 전형적인 I인 성격이면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열심히 하면 남들이 나의 성과를 인정해주었다. 그러니 굳이 내가 말하기를 통해 나를 PR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해 동아리, 랩실, 방송국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과 프로젝트 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논리적 말하기 및 자기 PR이 중요한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매우 말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엔지니어는 커뮤니케이션 역량 보단 전공과 직무 관련 역량이 중요하다고 스스로를 세뇌시켰고, 나의 약점을 보완하기는 커녕 발표를 해야하는 프로젝트성 수업은 피하고 시험문제만 잘 풀면 되는 수업 위주로 수강했다. 그러니, 남들 앞에서 발표할일이 거의 없었.. 우당탕탕 중국 출장 끝! 1월달에 중국으로 출장가서 6월달에 돌아왔다. 중국 출장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다. 운좋게 나의 프로젝트를 일찍 마무리 짓게되어 여러 선배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여러 선배들의 업무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 적응하는데 힘든점도 있었지만 바로 옆에서 선배님들의 업무 처리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업무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엔지니어적인 사고 방식등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일을 빠르게 처리하기 보단 느리더라도 천천히 일을 수행하여 두번 일하지 않아 일의 속도를 높이등 방법과 대학에서 배운 공학적인 지식 및 논리성을 통해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모습등은 정말 나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다. 선배들의 좋은 장점들을 어깨 넘어 배울 수 있었는데 나도 훗날 후배가 들어 온다면 그에게 귀감이 될만한 모습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