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나서

중/고등학교 시절 취미 생활은 만화책을 읽는 것이였는데, 슬램덩크는 나의 최애 만화는 아니였고 그냥 재미있게 읽은 만화정도 였다. 2023.01.04에 슬램덩크 영화가 개봉했다고 해서, 보러 갔다.

 

낯선 영화관의 풍경

평소 영화관에 자주 가는데, 이번 슬램덩크를 보러갔을때는 영화관의 풍경은 매우 낯설었다. 

아저씨들로 영화관이 가득차 있었고 아버지를 따라온것 같은 어린아이들도 꽤 보였다.

영화관에 이렇게 다수의 남자들이 가득차 있는 것은 군대의 회관에서 영화를 볼때 말고는 처음이였다.

 

익숙함에 새로움을 추가하여 독자들에게 울림을 전달하다.

영화는 산왕전을 주된 배경으로 만화책에서 알 수 없었던 송태섭의 과거 이야기, 각 인물들의 관계등에 대해서 이야기등을 그려냈다. 송태섭이 가족/농구에서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가족/농구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통해 한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서 더 넓은 세계로 나오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송태섭에게 빙의해서 성장해나가는 뿌듯함을 잠시 느낄 수 있었다.

 

연출이 미쳤는데?

특히 속도감과 역동성을 한껏 살린 경기 장면 중간에 송태섭의 성장 스토리 및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했다 다시 풀렸다를 반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OST도 각 상황에 알맞게 만들어져서 보는 내내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잠시 무음으로 영화를 진행한 것은 정말 일품이였다.

 

최근 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최근에 자주 영화를 보았는데, Top 3에 들어가는 영화인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한번 더 감상할 예정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스트아크 레이드  (0) 2023.01.29
2022년을 뒤돌아 보며  (0) 2023.01.24
울진 맛집 : 예원 중식당  (0) 2023.01.10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후기  (1) 2022.12.25
[PS5] 라스트 오브 어스 2 진행중  (0)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