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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울진 맛집 : 예원 중식당

바다 보러 갈래?

휴가를 쓰고 1년만에 고향에 내려가 엄마랑 동생과 점싱을 먹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다고 하셨다.

다음날 아침부터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울진으로 출발했다.

 

울진에서는 꼭 대게를 먹어야 하나?

울진에 도착해 겨울 바다를 구경하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겨서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나랑 동생는=ㅇㄴ 울진에 왔으니, 수산시장가서 회나 대게를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머니 왈 " 날씨도 추운데 뜨끈한 궁물 요리를 먹자"라고 하셨고 나랑 동생은 인터넷에 급하게 서칭을 했고 주변에 있는 평점이 제일 높은 중국집을 찾아 보았다.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지?

마침 주변에 예원이라는 중국음식점이 있었고, 평점이 높아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곳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서칭한게 아니고 그냥 추운날씨에 짬뽕궁물을 먹으려고 그곳을 가기로 결정한것이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중국집 치고 가격이 나가서 쬐끔 놀랐지만 어머니와 동생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멋지게 주문을 했다.

 

 

돈값하는 짬뽕

아래에의 메뉴에서 죽변 짬뽕, 해물수사짜장, 홍게살볶음밥을 시켰고 각 요리에 대한 나의 음식평은 아래와 같다.

1) 죽변짬봉 

2만원 가격이지만, 충분히 돈값하는 요리다.

고기 육수의 베이스가 아니라 해물 베이스의 육수라서 해물탕의 느낌이 나서 기존 짬뽕가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또한 짬뽕의 양도 많은데 면이 아니라 다양한 해물이 들어 있어서 그런것 같다.

이 짬뽕의 아주 좋은 점이 면이 많은게 아니라 해물을 많이 들어 있어서 완뽕!하고 더부룩함이 전혀 있다.

일반적인 짬뽕을 먹으면 밀가루가 위에서 불어서 더부룩함을 주곤 했다.

 

 

 

2) 해물 수사 짜장

해물이 많이 들어간 짜장인데, 불맛이 강하게 났다.

어머니, 동생 그리고 나는 불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다.

일반적인 짜장보다 불맛이 강하고 해물이 많아서 매우 맛있었다.

3) 홍게살볶음밥

일반적인 중국집 볶음밥에 홍게살이 올라가있는 맛이다.

위의 2가지 메뉴는 정말 맛있으면서도 처음느끼는 맛이였다면,

이 볶음밥은 그냥 아는 맛이였다..

 

결론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아버님/어머님 두분다 모시고 가기로 했다.

그정도로 맛있다.